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지난 14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1층 K-콘텐츠 체험전시관 ‘SEE’K’에서 ‘T1 특별전시’를 운영했다.
이번 전시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한국이 세계 무대를 선도해 온 흐름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보여줬다. 2004년 ‘SKT T1’ 팀 창단 이후 약 20년간의 주요 발자취를 바탕으로, 팀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를 포함한 대표 선수들의 유니폼과 장비, 우승 트로피,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포토존 등을 마련해 현지 관람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국제 e스포츠 대회인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이 중국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팬이 전시장을 찾아 응원을 보냈다. 특히 지난 9일, T1이 월즈 통산 여섯 번째 우승과 최초 3년 연속 우승(쓰리핏)을 달성하며 전시장은 더욱 뜨거운 호응으로 활기를 띠었다.
T1의 왕빙 비즈니스 부서장은 “우승 시기와 맞물린 전시가 한국 이스포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중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 이스포츠의 열정과 매력을 나눌 수 있어 의미가 컸다”라고 전했다.
한편 T1은 원딜 포지션 ‘구마유시(이민형 선수)’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별을 택했다. 구마유시 뒤를 이어서 바텀 라이너의 페이즈(김수환 선수)가 2028년까지 계약을 확정지었다. 탑 라이너 도란(최현준 선수)은 다시 한번 더 T1과 함께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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